[코로나 극복] 다이소 7000원으로 집에서 놀기 :D

안녕하세요, 뚜기에요 :D

퇴근을 하고 집에서 이것저것 하고 낮잠도 자고 시간을 봤는데 아직도 저녁 8시.. 뜨헉

평소 여기 저기 구경하러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고

집에만 있기에 갑갑하기도하고.. 할 일을 다했는데 또 심심하긴 하고

흠.. 그래서 생각을 하다가 다이소에서 뭐라도 후딱 사 와서 해보자ㅏㅏㅏㅏ 하고 

무장을 하고 다이소로 잠시 달려갔다 왔어요! 

 

 

쫜!!!!! 그래 이거야!! 그림을 그려보자ㅏㅏㅏㅏ 하고 물감, 붓, 스케치북을 사 왔어요! :) 

예체능을 좋아하는 뚜기지만, 미술 쪽으로는 거리가 아주 먼 저예요 ㅋㅋㅋㅋㅋㅋ

 

 

먼저 아크릴 물감이에요! 가격은 3,000원이고 12가지 색이 들었어요. 

 

 

처음 보고는 색이 너무 한정적인가?? 싶었는데, 

또 색을 조합하는 재미가 있으니까 사보자!! 해서 사 왔어요. 

 

 

B6 사이즈 스케치북 100매 2,000원이에요! 

사이즈는 3종류 정도 있었는데 이 사이즈가 가장 작았어요. 

중간 사이즈와 고민은 했었는데 ㅋㅋㅋㅋ 그리다 보니 이거  사길 잘했군!! 싶었어요 ㅋㅋㅋㅋ

 

 

편하게 뜯어서 쓸 수 있도록 되어있고 깔끔하게 잘 뜯겨요. 

 

 

마모 납작붓 5개 세트 2,000원 주고 구매했어요. 붓에 각 사이즈도 적혀있네요. 

오케이... 준비를 하고 무엇을 그릴까 한참 고민했어요.  

유튜브도 찾아보니 아크릴 그림을 그린 금손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넘사벽 ㅋㅋㅋ

느낌 있는 저녁노을? 예쁜 맑은 하늘? 구름? 꽃? 초상화? 뭐하지? 

우선 내가 색칠할 수 있는 걸 하자! 해서 케이크, 도넛, 햄버거, 과일, 캐릭터 중에 고민하다가 ...

미니언즈 그리기 - Google 검색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미니언즈를 선택했어욬ㅋㅋㅋ

구글에서 미니언즈 그리기를 검색해서 할 수 있을만한 그림으로 골랐어요! 

 

 

집에 있는 샤프 하나를 골라 먼저 내 맘대로 스케치를 하고,

 

 

집에 있는 검정 볼펜을 하나를 골라 내 맘대로 스케치를 따라 그리고 지우개로 샤프를 지워줬어요.

 

 

후하후하 드디어 칠할 차례에요 ㅋㅋㅋ

팔레트가 없어서 종이 위에 필요한 색들을 대충 짜보았어요! (딱히 그럴 필요는 없었어요)

 

 

눈누랄라 색을 조합하는데,,, 붓이 탈모를... 왜그래??

붓의 모가 계속 빠져서 나중에 미니언즈에게 털 몇개닥을 선사해줬어요. 고맙지??? :D

 

 

집중을 해서 시작해 봅니다. 

붓은 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면 되는데 아크릴용 붓을 따로 사용해야 하는 건지..

모가 너무 부드러워서 (힘없어요ㅋㅋㅋㅋ) 초보인 저는 정교하게 칠 하기가 어려웠어요. 

그 (그림)알못이 단호하게 말합니다. 저는 이 탈모 붓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짜잔!! 우여곡절 끝에 완성 입니다ㅏㅏㅏㅏㅏ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적당히 (?) 시간 때웠네요 ㅋㅋㅋㅋㅋㅋ

스케치북에 아크릴 물감으로 칠해서 종이가 쭈굴쭈굴해졌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

다이소에 따로 아크릴용 그림판이 파는데 그리고 싶은 것이 뙇 생기면 판을 사다가 해 봐야겠어요. 

 

 

2시간 열심히 공들였으니 ㅋㅋㅋ 며칠이라도 장식으로 붙여두려고 벽에 붙였는데

나름 잘 어울리고 귀엽네요 >. < 새로운 그림이 그려질 때까지 붙여놓기로!! ㅋㅋㅋ

 

 

오늘 제일 하드 캐리 한 가오나시 검은색 볼펜!!!!!!

스케치하고 따라 그리고, 색칠하고 또 이 펜으로 테두리를 다 정리해줘서 가능했던 완성,,

잉크의 수명이 다 달 때까지 열심히 그려보겠숨다. :D

언젠가는 예쁜 하늘을 그려 자신 있게 포슷힝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오늘도 HAVE A GOOD DAY:D